Q. 바우머는 센서 시장에서 후발주자인데, 그간 변화가 있었나?
A. 최근 3년을 보면 인지도는 분명히 올라갔다. 3년 전만 해도 바우머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차 ‘들어봤다’, ‘잘 알고 있다’와 같은 반응이 늘고 있음을 체감한다. 반도체, 2차 전지, 조선 분야 등에서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했던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던 것 같다.
Q.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제품을 쓰는게 일반적일텐데, 대기업에서 바우머의 제품을 사용했던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A. 포스콘 센서를 예로 들면 필요한 측정 기능만 있고, 제품 완성도나 신뢰성이 보장되고, 여기에 가격까지 합리적이기 때문에 선택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일부 고객사는 바우머의 제품 자체가 좋아서 선택하기도 한다.
Q. 지난해 전 산업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 올해는 기저효과로 산업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2분기를 시작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관련 시장(센서) 상황은 좀 어떤가?
A. 코로나19로 인한 설비 투자 지연으로 인해 타격이 입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우머코리아의 메인 타겟 산업 중 하나인 2차 전지 제조사들의 해외 공장 증설을 시작함에 따라 2차 전지 산업 관련 매출도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우머는 산업용 센서, 프로세스 센서, 카메라 그리고 엔코더 등 2차 전지 생산 라인의 모든 공정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차 전지 관련 매출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센서 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
A. 초고정밀 레이저 센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현재 um ~ nm 단위로 측정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nm 단위 이상으로 측정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문의를 하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객사들의 니즈에 맞춰 현재 고정밀 레이저 센서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곧 nm 이상 측정이 가능한 레이저 변위 센서 및 프로파일 센서가 출시될 예정이다.
Q. 올해 바우머의 전략은?
A. 바우머의 사훈은 3P로, 파트너십(Partnership), 정확성(Precision), 개척정신(Pioneering spirit)이다. 따라서, 21년에도 마찬가지로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고, 시장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바우머가 아직 개척하지 못한 시장에 적극 영업 활동을 할 계획이다.
출처:헬로티